호스티스걸 은혜는 손님과 사랑을 하다가 상처를 받은 여자다. 그녀는 다시는 어떤 손님과도 마음을 나누지 않기로 결심한다. 한편, 숭인은 호기심 반으로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룸싸롱 오피스텔 에이스가 은혜인 것을 확인한 후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한다. 호스티스걸 은혜와의 첫 만남에 예쁘장한 얼굴인 은혜를 보고 호감을 느끼는 숭인은 긴장한 나머지 섹스를 한지 몇 분 만에 끝내 버린다. 쑥스러워 하는 숭인의 모습에 은혜 또한 호감을 느끼게 된다. 직장 상사에게 된통 깨진 숭인은 방송국 피디다. 은혜와의 하룻밤을 잊지 못하는 숭인. 오피스텔에 다신 은혜를 예약하고 은혜가 샤워를 하는 사이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다. 숭인과 두 번째 만남... 조금 더 친밀해진 숭인과 은혜. 아찔한 둘만의 섹스가 이뤄지고 카메라는 계속 돌아가고 있다. 서로 서로 숭인과 은혜는 손님과 호스티스걸 임을 잊은 채 서로 서로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숭인은 은혜에게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었다고 고백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