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빚에 시달리고 있는 은주. 하루하루 독촉 전화에 피가 마를 지경이다. 어느 날 우연히 신문에서 이자가 싼 사채를 발견하고 사채업자 준상에게 돈을 빌리게 된다. 한 달이 지나 원금은커녕 이자도 갚지 못하자 준상은 은주를 불러 어떻게 할거냐고 채근하고... 무슨 일을 해서든 꼭 갚겠다고 사정하는 은주에게 기가 막힌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을 받아들여 준상과의 색다른 일들이 벌어진다. 재미를 느끼고 친구에게도 제안을 하는 준상. 또한 은주도 친구인 민영에게 사정들을 이야기 하지만 민영은 재미있겠다고 자신을 소개시켜 달라고 한다. 그들의 이상한 행동들은 친구의 돈이 필요한 준상의 아이디어인데...